왜요병.
이건 다들 들어보셨죠?
만 3세쯤 아이들이
끊임없이 "왜요?"를 외치며 질문하는 걸 보고
붙여진 이름이 바로 왜요병입니다ㅋ
그렇다면 몰라병은?
70대 후반에 접어든 우리 엄마,
평생 장사하시면서
숫자 계산 하나는 끝내주셨죠.
그런데 요즘은...
무슨 얘기를 해도 한마디, "몰라~"
처음엔 깜짝 놀랐습니다.
본인이 불리한 상황이든,
갑자기 생각이 안 날 때든
그냥 일단 "몰라병"이 나오더라고요.

근데, 이 '몰라'라는 두글자.
상대방 속 뒤집는 힘이 장난 아닙니다ㅋ
안 겪어보신 분은 상상도 못 하실 거예요. 하하.
여기서 중요한 팁!
"왜 몰라! 이러저러 한 거잖아~"
하며 닥달하면 절대 안 됩니다.
그럼 생각이 딱 끊기거든요.

대신 조금 기다려주고,
차분하게 설명하면 금세 기억하세요^^
성격 급한 분들에게는 정말 힘든 일이지만
기다림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혹시,
"치매인가? 병원 가야 하나?"
걱정하실 필요 전혀 없어요.
물론 심하면 검사가 필요하겠지만,
대부분은 그냥 속도가 느려진 것뿐입니다.
본인이 원해서 그런 게 아니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이 정도 기다리면 됐겠지 싶어도
조금 더 기다려주세요.
아무리 기다려도 몇분?
아니 몇초밖에 안된답니다^^
어린 시절, 엄마가 우리를 기다려주셨듯이
이제는 우리가 엄마를 기다려드릴 차례예요.
70대 엄마의 몰라병 대처법.
기다림 한 스푼. 잊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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