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7월의 슬럼프’가 있었답니다.
아니, 있었어요. (과거형ㅋ)
제 생일이 7월이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7월만 되면
기분도 안 좋고, 힘도 들고,
예상치 못한 일도 꼭 생기는 거예요.
매년 그랬던 것 같아요.
올해도 마찬가지였죠.
일하기도 싫고,
기분도 영 아니고,
하는 일도 없는데 지치고,
잠깐 이직까지 생각했을 정도예요.
그래서 저에게 7월은,
생일이 있어도,
친구들이 챙겨줘도
그리 기쁘진 않은 달이었어요.
그저 아무 일 없이
7월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던 거죠.

그런데 오늘, 알게 됐어요.
왜! 생일이 있는 7월이
그렇게 힘들었는지!
이유는 명확했어요.
" 더워서 "
허무하죠? 하하.
7월이면 장마 끝나고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잖아요.
거기다 습도까지 높으니까
걷기만 해도,
아니 가만히 있어도 힘들죠.
생일이고 뭐고 필요 없이
그냥 더우니까 힘들었던 거였어요.
생일이 있는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다들 힘든 시기였던 거예요.

그동안 제 뇌는
대체 무슨 생각을 했던 걸까요?ㅋ
기분에 속지 말아야 하는데
저는 올해도 또 속고 말았죠.
그래도 이제라도
제대로 깨달았으니 다행이에요.
여러분, 지금 덥잖아요!
정말 너무너무 더워요!
근데 그게 전부예요.
덥다고, 짜증난다고,
힘들다고 해서
엉뚱한 생각까지
끌어들이지 마세요.
날씨 때문이지,
내 상황이 나빠진 것도,
내 자신이 약해진 것도 아니에요.
아무것도 달라진 건 없습니다.
그러니 절대 속지 마시고,
지금까지 해오던 것들
그대로 해나가 보자구요.
멈추거나 바꾸는 건
나중에 해도 괜찮아요.
지금은 묵묵히 하던 일들,
그대로 이어가기.
그러다 보면,
분명 괜찮은 가을이
어느새 내 옆에 와 있을 거예요 🍂
위풍당당, 나의 하루 :)
ps_
10월 추석 연휴 달력 보면서
우리, 조금만 더 버텨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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