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산불”이 남긴 깊은 상처…심리 트라우마 확산
* 경북 의성·안동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이후, 주민들의 심리적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 한 주민은 새벽마다 불길이 떠오르는 악몽에 시달리고, 또 다른 주민은 농장을 잃고 우울감과 두통을 호소하고 있다.
*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산불 피해 지역 주민 6,237명이 심리 상담을 받았고, 관련 정보 제공도 1만 5천 건이 넘는다.
* 이번 산불은 서울 면적의 80%에 달하는 4만8,200헥타르에 영향을 미쳤으며, 3,000명이 대피하고 82명이 사상당하는 등 피해 규모도 역대급이다.
* 특히 고령층은 지병이나 외로움 등으로 회복이 더딜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진화 대원과 공무원 등 2차·3차 경험자들도 심리적 후유증을 겪는 상황이다.
* 전문가들은 초기 대응뿐 아니라, 사회적 관심이 줄어든 이후의 중장기적 심리 지원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68655?sid=102
“1000도 넘는 불길 잔상, 아직도 눈앞에 어른”… 트라우마 심각
경북 의성군에 사는 A씨(56)는 지난달 25일 ‘괴물 산불’을 겪은 뒤부터 깊은 잠에 들지 못했다. 새벽에 눈을 뜨면 마을을 둘러싼 시뻘건 불길이 떠올라 가슴이 쿵쾅거렸다. A씨는 “불붙은 산에
n.news.naver.com
정말 속상하고, 마음 아픈 기사네요.
예전에 어딘가에서 봤는데,
산불이 나면 그 불길 속도가
사람이 100m 달리기하는 것과
거의 맞먹는다고 했거든요.
엄청나게 큰 불길이 그런 속도로 번지는 모습,
마을을 덮치는 모습, 내 집이 타는 모습.....
그걸 다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그 마음....
얼마나 억장이 무너졌을까 싶어요.
감히 상상할 수도 없을만큼 말이죠.
여러모로 나라가 어수선한건 알겠지만,
이런 피해자분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에고.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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