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폭.풍.수.다.질

쿠팡 송파캠프 알바 다녀왔어요^^ (40대 여자 쿠팡 후기ㅋ)

by 뿌리 깊은 갈대 2025. 5. 3.
728x90

 

 

거의 1~2년동안 관심만 갖고 있었던,

어쩌면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있을거 같은ㅋ

쿠팡 물류센터 알바를 다녀왔습니다^^

 

일한 시간은 새벽 1시 30분부터 아침 9시까지.

일주일동안 2번 다녀왔는데요,

두군데 다 서울 송파캠프였어요.

왜냐하면 셔틀버스가 바로 앞에 있더라구요^^

(주차도 가능하지만 하루 주차가 15,000원정도)

 

요즘은 공모주도 없고, 낮시간도 한가해져서

쿠팡알바 다녀와서 낮에 쉬면 되겠단 생각으로

무작정 신청해봤습니다~

 

 

 

https://coupangls.modoo.at/

 

[CLS헬퍼채용(수도권동부) - 홈]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캠프 알바 채용

coupangls.modoo.at

 

 

 

알바몬으로 지원하시는 분도 계시고,

위 링크로 가면 지원할 수도 있구요.

저는 쿠팡 송파캠프 카카오채널로 신청했었어요.

카카오톡채널 추가해놓으니까 하루에 1,2번씩

꼬박꼬박 메세지가 오더라구요.

(하지만 첫 쿠팡알바를 하고 나니 톡이 뚝 끊겼음ㅋ)

 

그래서 그 메세지를 통해 지원을 했고,

바로 출근 확정되서 바로 출근ㅋ

 

 

 

 

 

 

 

 

캠프마다 차이는 있을거 같은데,

어쨌든 저는 이런 식으로 두번 메세지를 받았어요.

알바신청하는게 편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저처럼 쿠팡 알바에 대해서

검색해보시는 분들이 많으실거예요.

저도 그랬고, 이 글을 보시는 분도 그러실거고^^

 

제가 용기내서(?) 알바를 신청할 수 있었던

여러가지 이유 중에 하나가 어떤 글 때문이었는데,

그냥 평범한 쿠팡 알바 후기글이었어요.

그런데 마지막에 '50대 여자가 할만했다'라는

그 한줄 덕분에 알바를 지원했답니다^^

 

네, 맞아요~ 할만해요^^

 

참고로 제 체력상태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10년 동안 사무직에서만 일을 했었고,

그 이후로는 서비스직에서 일을 했는데,

홀 관리쪽으로 일을 하면서 친구한테

체력이 안좋다고 놀림 많이 당했었습니다ㅋ

10년동안 서비스직에서 일을 하면서

서서 일하는 것에 대한 체력은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체력이 좋은 편은 아니예요.

 

그런데, 할만했습니다^^

심야시간에 일을 한다면 제일 먼저 잠 못자는,

그것에 대해 많이들 걱정하시는데,

졸리다는 생각을 할 여유없이 일이 끊임없구요ㅋ

 

소분파트에서 일을 했고,

물건에 적인 번호에 맞는 자리에 옮기는 일이었어요.

프레시백과 쿠팡박스에 담긴 물건이 들어오고,

다음엔 비닐에 담긴거. 거기까진 할만 했는데...

그 이후에 아무렇게나 생긴(?) 물건들이 들어오고,

그때부터 무겁고, 부피가 큰 물건들도 쉴새없이...

그때 정말 힘들었지만, 할만했어요^^

 

솔직히 같이 일하셨던 남자분들이 많이 도와주셨죠.

뭔가 부피가 크고, 무거운 물건이다 싶으면

제가 챙겨야할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아무 말 없이 대신 갖다놔주시더라구요.

말씀은 못드렸지만, 어찌나 감사하던지^^

 

다만...

해가 뜨기 시작하니까 고비가 왔었어요^^;;

아.. 어떡하지..

다리 아픈거야 뭐 예상했고,

점점 두통이 오고, 온몸에 전기가 오는 것처럼

찌릿찌릿하기도 하고, 한계가 온거 같은데...

지금 조퇴하면 안되겠지... 어떡하지...라고

생각하다보니 쉬는 시간ㅋ

쉬면서 포카리스웨트 하나 뽑아 먹었더니

다시 회복이 되서 무사히 일을 끝냈습니다^^

 

근무시간은 9시까지였지만, 8시 30분쯤 끝났어요.

출퇴근 기록하는 '쿠펀치'라는 어플이 있는데,

사무실서 쉬다가 그건 8시 45분쯤에 찍으라고 해서

그렇게 하고, 9시 20분에 셔틀타고 집에 왔습니다~

 

그렇게 첫째날 쿠팡 알바 무사히 완료^^

그날 낮에 점심부터 약속이 있었는데,

쿠팡 끝나고 집에 와서 씻고, 한숨 돌리고 나가서

그 약속 갔다가 저녁에 일하고 밤 11시 넘어서야

집에 들어왔는데, 괜찮았습니다.

걱정했던 근육통도 없었구요^^

왠지 그렇게 일하고 오면 완전 뻗어서

10시간, 12시간 막 그렇게 잘거 같았는데,

그런 것도 없었어서 신기했어요~

 

이게 쓰다보니 길어지네요^^;;

사진을 찍을 수도 없어서 글만 있는 포스팅이라

재미없을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번째 쿠팡알바는 다음 글로 넘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