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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고인을 치우듯 떠나보내는 사회

by 뿌리 깊은 갈대 2025. 5. 28.

 

 

 

고인을 치우듯 떠나보내는 사회

 

 

 

 

 

 

* 화장이 끝난 뒤, 유골은 여전히 뜨겁다. 이를 수습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사용하지만, 일부 화장장에선 값싼 도구로 대충 처리해 유족들의 상처를 키운다.

 

* 가수 이적도 SNS를 통해 “고인을 치우듯 수습하는 모습”이라며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 화장 후 유골을 받는 과정 역시 기계적이고 무표정하다. 유족은 위로 한마디 없이 유골함을 받아든 채 밀려나듯 퇴장한다. 죽음을 삶의 끝이 아닌 '처리'로만 여기는 현실이다.

 

* 일본은 제복 입은 직원이 끝까지 배웅하며 정서적 위로를 전한다. 우리는 왜 못할까?

 

* 수골 공간은 단순한 실내가 아닌, 고인을 마지막으로 기리는 장소여야 한다. 은은한 조명, 자연광, 조용한 음악, 짧은 인사말만으로도 유족의 상처를 덜 수 있다.

 

* 죽음을 대하는 태도는 사회의 품격을 드러낸다. 진정한 배웅의 철학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67142?sid=110

 

"쓰레받기로 처리된 어머니 화장 유골"...유명 가수도 분노한 무성의 장례 [長靑年, 늘 푸른 마음]

편집자주완숙기에 접어든 '장청년'들이 멋과 품격, 건강을 함께 지키며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합니다. ‘쓰레받기’가 촉발한 장례 예의 정서 배려, 업무 효율만큼 중요 품격

n.news.naver.com

 

 

 

아무래도 엄마가 연세가 있으시다보니

이런 글에 생각이 참 많아집니다.

 

물론 화장장 입장에서는 '일'이고,

우리가 '소비자' 혹은 '고객'인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신경써주길 바라는건

너무 욕심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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