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쌍.다.반.사
'겹벚꽃'을 아시나요?
고기덕후
2025. 3. 21. 09:56
작년 6월이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설악산을 갔던 적이 있었어요.
가끔 그렇게 다녀오거든요.
뭐랄까. 일본 가서 우동 먹고 오자.
이 느낌으로ㅋ
설악산 가서 커피 한잔 하고 오자며
조금은 즉흥적으로 다녀오기도 한답니다^^
그렇게 작년 6월에도 갔었고,
여전히 똑같은 모습으로 맞이해주는
설악산의 웅장한 모습에 감탄하며 걷는데,
저~쪽에서 정말 예쁜 모습이 보이는거예요!
나무가 4~5그루 쭉 있는데,
꽃잎이 하나하나 떨어져서
정말 영화처럼 바람에 흩날리는겁니다!
(사진을 여러장 찍긴 했는데,
그 아름다움을 담지 못해서 못 올리겠어요;;)
사람들도 그 나무 아래에서 사진찍느라
줄을 서기도 하더라구요.
그만큼 너무너무 예뻤어요.
진짜 영화 특수효과 같은 느낌^^
검색해보니 '겹벚꽃'이라더군요.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벚꽃이랑은 달라요.
뭔가 풍성한 느낌. 그리고 색도 진하고.
이게 하나하나 떨어져서 날리는게
아직도 눈 앞에 선하답니다^^
벚꽃이 지고 나서 몇주 후,
조금 늦게 피어난데요.
찾아보니 서울 어린이대공원에도
겹벚꽃 나무가 몇그루 있어서
6월즈음에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다네요^^
벚꽃이 지고나면 왠지 봄꽃은 끝난거 같은데,
너무나 아름다운 겹벚꽃을 만나게 되어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답니다.
올해에도 설악산을 갈지는 모르겠지만,
못가면 어린이대공원이라도 가서 볼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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